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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보안 결함…국내·외 집단소송 움직임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헤럴드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02-09
  • 등록일 2018-02-12
  • 권호 112

전 세계 PC CPU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인텔 CPU에 치명적인 보안 결함


○ 인텔이 최근 10년 동안 판매해온 중앙처리장치(CPU) 칩인 ‘x86’ 프로세서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인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가 발견되면서 파문이 확산


 - 알파벳 산하 구글 등 연구진은 지난 1.3일 반도체 업체 인텔 등의 제품을 내장하는 컴퓨터 기기에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수반한 안전상의 결함 2건 발견했다고 발표


 - 두 결함을 이용하면 암호 여부와 관계없이 CPU가 작동시키는 모든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훔쳐볼 수 있고, 또 컴퓨터 성능을 크게

   저하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

 
  ※ ICT 업계의 보안 전문가들이 공개한 인텔 칩의 결함은 해커들이 패스워드를 포함해 결정적인 정보를 빼내는 데 악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


 - ‘95년 이후 시중에 풀린 대부분의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 인텔 CPU에서 발견된 보안 결함(멜트다운‧스펙터) 개요 > 

 


 


종류

 

                                                                                

유저 프로그램이 운영체제 권한 영역을 해킹

정의

한 유저 프로그램이 다른 유저 프로그램   

메모리를 해킹

대부분의 인텔 프로세서와 ARM Cortex-A

시리즈 기종에서만 발생

발생부분

여러 명령어를 동시에 실행하는 최적화가 적용된

거의 대부분의 현대 프로세서에 발생 가능

업데이트로 해결 시 성능저하가 크게 발생

기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설계의 CPU

필요

 
※ 자료 : 언론자료 정리

 
○ 특히 인텔은 애플·구글·아마존·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바, 이들 주요 ICT 기기

    제조사들의 최신 제품이 영향권에 있어 우려


 - 보안 결함이 있는 인텔 칩이 모든 종류의 컴퓨터와 휴대폰,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에 파문이

   확산


○ 이에 대해 인텔은 보안 업데이트를 하면 일반 사용자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을 비롯한 윈도 7, 8의 보안 업데이트 패치를 배포했고, 레드햇·데비안 등 리눅스 계열

      업체들도 1.4일부터 보안 패치를 배포. 애플·구글도 자사 운영체제 업데이트 패치를 배포 중


○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보안 결함은 SW 결함이 아니라 HW 자체 결함이기 때문에 CPU 일체를 바꿔야 하며, 보안 패치를

    하더라도 최대 30% CPU 성능 저하가 올 수 있다고 비판


□ 인텔을 상대로 미국에서 3건의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소송 준비에 돌입

 
○ 보안 결함 은폐, 경영진의 대량 주식 매도 등에 따른 배신감이 소송의 원인으로 작용


 - 인텔 CPU 사용자는 인텔의 보안 결함 은폐로 인해 심각한 컴퓨터 성능 저하, 상시적인 해킹 위험에의 노출, 지속적인 패치의

   필요성 등 재산적, 정신적 손해가 발생했다는 입장


 - 한편 크르자니크 CEO는 CPU 보안 결함 이슈가 터지기 약 한 달 전인 ‘17.11월 말 인텔과의 계약에서 최소로 요구하는 25만

   주를 남기고 매도 가능한 보유 주식 및 옵션 전량을 매각해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


 - 만약 크르자니크 CEO가 악재를 인지하고 미리 주식을 팔아 차익을 챙긴 것이라면 비공개 정보를 활용한 내부자거래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


○ 이에 현재 미국에서는 인텔을 상대로 오리건 주, 인디애나 주,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3건 이상의 집단소송이 제기된 상태


○ 우리나라에서도 법무법인 ‘담우’가 해외 로펌과 연계해 소비자 집단 소송 준비에 착수(1.8). 1만 명 이상 참여 인원이 확보되면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현지 로펌과 협의 중


○ 한편, 현지 통신 등에 따르면 관련 연구원들이 인텔 칩의 취약성을 이미 수년 전부터 경고하고 관련 연구논문까지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최고‧최대의 반도체 업체로서의 인텔의 위상이 지속될지 주목


 - 보안 결함 여파로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는 기업들이 보안 관련 칩을 다른 업체의 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로이터, 1.10)

 
  ※ 이미 온라인 스토리지 업체 백블레이즈가 ARM의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 참고로 AMD와 ARM

      홀딩스 등이 관련 칩을 생산하는 인텔의 경쟁 업체


 - ‘17년 실적에서 삼성전자에 반도체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는 인텔은 보안 결함에 대한 뉴스가 발표된 이래 주가가 약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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