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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물품구입에 대하여..

  • 등록일2003-05-28
  • 분류기타
  • 조회수1159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모연구단 소속 연구원입니다.
먼저 익명으로 글을 올리게 된걸 널리 이해바랍니다.

잘 알고 계신바와 같이 물품구입때는 가맹점이 아닌경우를 제외하곤
신용카드거래만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실제 비용절감과 다양한 선택을 위해 대부분의 연구원들은
청계천이나 용산으로 시간을 들여가면서 어려운 발걸음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책이 현실에 앞서나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어떤 연구에 1000원짜리가 필요하다고 할때,
(실제로 1000원짜리 물품은 허다합니다.)
청계천에서 1000원만 카드결재를 해줄 청계천의 영세한 상인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좀더 비싼것을 알면서도 대량 구입 혹은 다른 상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원하는 부품을 구하다가 식사도 거르고 들어오는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집앞에 있는 조그만한 "전빵"에 들어가서 500원짜리 껌하나 사시고 카드결재
해달라고 하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또한, 발급된 카드가 모든 연구원에게 지급되지도 않아,
어려운 발걸음을 했는데 카드를 소지 하지 않아서
실제로 연구하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시간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전화 한통화한후 고가의 장비를 업체에 주문해서 견적서 받아 카드결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지는 국가프로젝트의
투명한 연구비 집행에서라면 이러한 불편도 감수하겠습니다만,
오랜동안 지켜본 저로서는 그 금액의 크기가 너무 적어
합리적인 금액내에서는 이러한 절차가 간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Kistep의 업무를 잘알지 못하는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정정 부탁올리고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접수이후로는 수정/삭제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