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제156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 이하영
- 등록일2023-04-11
- 분류행사
- 조회수1,018
□ 탄소중립 패러다임의 핵심 정책수단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다양한 기기의 전동화, 무선화, 친환경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ㅇ 세계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2020년 461억 달러에서 2030년 3,51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각국은 자국 내 이차전지 공급망 형성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SNE리서치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MA) 등
ㅇ 이차전지 글로벌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이차전지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개발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56회 KISTEP 수요포럼을 4월 12일(수) 14:00에 KISTEP 국제회의실(충북혁신도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ㅇ 이번 행사는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https://www.youtube.com/KISTEPTV (유튜브에서 ‘KISTEP’ 또는 ‘키스텝’ 검색)
□ 주제발표를 맡은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급망 및 탄소중립 관점에서 새로운 산업생태계로의 확장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 지원정책과 향후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ㅇ 이차전지 시장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됨에 따라 기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개선 및 신규 기업의 진입 유도가 필요하며, 고성능·지능형·친환경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강석기 한국전지산업협회 기술개발실장, 엄승욱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 박용준 경기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ㅇ 강석기 실장은 현재와 미래의 이차전지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 민간은 현재 이차전지 시장의 핵심인 리튬이온 이차전지 기술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정부는 차세대 이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ㅇ 엄승욱 센터장은 이차전지 시장 수성과 조기 상용화를 위한 출연연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 수요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상용화 방향을 조율해 나가는 출연연 주도의 기술개발 전략이 필요하며, 동일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수용되는 경쟁적·도전적 R&D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ㅇ 박용준 교수는 차세대 이차전지 교육을 이수한 석·박사 인력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이차전지 기업이 부족하다며, 이차전지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 R&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는 도전적이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실패가 용인되어야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 정병선 KISTEP 원장은 “차세대 이차전지는 기술패권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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