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과 미래 전략, 제159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 전예리
- 등록일2023-06-13
- 분류행사
- 조회수1,037
■ AR/VR 시장을 위한 몰입형 기술의 등장,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융합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의 태동과 함께 글로벌 패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ㅇ AR/VR 시장은 연평균 34.8% 성장하여 ’32년에 3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용 OLED 패널 수요는 연평균 35.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Insight Slice, **Market and Market
ㅇ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 동안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했지만, 중국의 기술 추격과 미국 중심의 공급망 변화 압박이라는 이중고를 직면하고 있다.
ㅇ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개발과 시장주도권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과 이슈를 파악하고 향후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59회 KISTEP 수요포럼을 6월 14일(수) 14:00에 KISTEP 국제회의실(충북혁신도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ㅇ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https://www.youtube.com/KISTEPTV (유튜브에서 ‘KISTEP’ 또는 ‘키스텝’ 검색)
■ 주제발표를 맡은 문국철 가천대학교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의 기술 자산화 전략과 정부의 디스플레이 기술 지원 방향 등에 대해 제언한다.
ㅇ 우리나라의 직접투자를 통해 태동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ㅇ 대-중소기업별 보유 기술자산의 전략화와, 정부 차원의 기술자산 전략별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 이어지는 토론은 류영수 KISTEP 재정투자분석본부장의 진행으로 김치우 APS 부회장, 송장근 성균관대 교수, 문희성 한국재료연구원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센터장, 배기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ㅇ 김치우 부회장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OLED 기술을 IT, Micro Display 등에 도입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 특히 Micro Display 분야의 대면적, 대형기판형 장비업체의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소재·장비 업체에 대한 기술,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ㅇ 송장근 교수는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동업자이자 경쟁자인 중국, 주요 고객인 미국을 통한 기술 노출에 대비해 기술보안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또한 AR/VR 디스플레이 분야는 패널 사이즈가 작고, 파운드리 의존성이 높아 수익성이 저조하므로, 기술적 한계 극복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ㅇ 문희성 센터장은 경쟁우위를 갖고 있거나 최초 도전기술에 대해 정부 R&D를 지원하여 학·연의 시드(seed)형 연구성과가 수요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또한, 차량/창호/메타버스/XR 기기 등 B2C 신수요 기술주제를 꾸준히 개척하고, 핵심원천 IP 중심의 소재·부품 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한다.
ㅇ 배기선 전문위원은 OLED 분야의 중국 추격세를 언급하며, 소‧부‧장 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특히 패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패널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공동 R&D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 손병호 KISTEP 부원장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선점을 통한 시장주도권 확보”를 강조하면서, “디스플레이 기술의 보안 강화와 자산화,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한 R&D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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