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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新세계를 개척하는 전략기술과 자원 탐사...제171회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이혜진
  • 등록일2024-09-25
  • 조회수493

치열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시대에 자원은 그 자체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원안보의 핵심으로서의 전략적 가치까지 주목 받고 있다. 주요국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희소 자원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첨단전략기술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차세대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원 탐사의 영역은 우주, 해양 등 미지의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자원 탐사 기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향후 자원 탐사 분야 R&D의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은 '新세계를 개척하는 전략기술과 자원 탐사 - 우주, 육상, 해양'를 주제로 제171회 KISTEP 수요포럼을 9월 25일(수)에 충북혁신도시 본원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정병선 원장

△ 정병선 KISTEP 원장

 

정병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원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희소 자원 확보를 위한 선진국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전략적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자원 탐사 기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원 탐사 한계를 극복하고 자원 영토를 확장 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과 글로벌 공동연구, 기술 혁신, 핵심 인재 양성 등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자원과 관련된 전략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정책 방향성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주제 발표는 정지훈 KISTEP 거대공공사업센터장(우주 분야), 변중무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육상 분야), 김병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지질에너지연구본부장(해양 분야)이 각각 맡았다.

 

정지훈 거대공공사업센터장

△ 정지훈 KISTEP 거대공공사업센터장


정지훈 센터장은 미래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존이라는 주제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이하여 활발해지고 있는 주요국의 우주탐사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우주탐사 정책 등을 소개하고, 우주탐사와 우주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센터장은 우주탐사가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주의 자원을 채굴하며,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삶의 터전을 확장하는 의미를 가진다, , 화성, 소행성을 대상으로 한 우주 현지자원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달에는 물과 헬륨-3, 희토류 등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가장 유력한 우주자원 탐사 대상이다. “주요 우주탐사 프로그램인 미국의 아르테미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달의 장기거주이고 프랑스, 일본, 한국, 캐나다 등 많은 국가의 국제협력을 통해 이를 추진 중이며, 달 탐사 활동이 산업화가 된다는 기초 아래 민간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 자원의 활용방향에 대해서는 화성은 태양계에서 지구와 환경이 가장 유사하여 인류의 이주 가능성이 높고, 물과 산소, 광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행성에는 희소 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공전 주기에 따라 지구에서 경제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우주야말로 지구의 자원 고갈에 대응할 유일무이한 해결책이라며, 뉴 스페이스 시대에는 민간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이 드는 초장기 프로젝트에는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진 정부의 지속적 투자가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해 이루어지는 대규모 국제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과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


변중무 한양대학교 교수

 △ 변중무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변중무 교수는 미래시대를 개척하는 육상자원 탐사기술이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전략기술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핵심원료광물에 주목했다. 핵심광물에 대한 정의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격, 수급위기 가능성이 높고 위기 시 국내 산업 및 경제 파급효과가 커서 경제안보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광물"로 정의하고,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현재 핵심광물 채굴, 제련에는 많은 인건비가 소요되고 환경 문제 등의 이슈가 있지만 전 세계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 기업들이 원료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정에 꼭 필요한 에너지 저장광물(이차전지의 원료가 되는 리튬, 코발트, 니켈, 바나듐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변 교수는 전통적인 자원 탐사 과정과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기술들을 나열한 후, 이로부터 파생되는 응용 기술들을 소개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적이며, 5~10년 정도의 장기간이 소요되는 자원 탐사의 특성 상 자원 안보 차원에서 자원 탐사 기술에 대한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자원 탐사 기술 개발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한 자원 탐사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병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

△ 김병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지질에너지연구본부장

 

김병엽 본부장은 해양자원 탐사 기술을 통한 자원영토 확장을 주제로 해양 탐사와 해양 자원 탐사의 역사를 시작으로, 석유, 해저광물 등 해양 자원 탐사에 활용되는 최신 기술(탐지 기술, 자료 해석 기술, AI 기술 등) 동향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 역시 자원 안보 측면과 탄소중립 측면에서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되고 있는 각국의 에너지 안보 경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국의 해양 자원 확보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학적 특성을 반영한 우리의 해양 자원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해저지질도는 해양개발을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저지질도의 수준이 결국 그 나라의 해양 지배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된다며 해저지질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올해 제정된 자원안보특별법에서 강조하고 있는 비축 확대 중심의 단기 전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원영토를 확장하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해양으로의 진출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해저광물 개발이 육상에 비해 다양한 장점(우라늄 수치 낮음, 폐기물 관리 규제 가능, 광물 보유국과의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움 등)을 가진다며,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환경 오염에 대한 사전 연구와 환경 영향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제토론

△ 주제토론(위 좌로부터)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평가본부장, 정지훈 센터장, 변중무 교수, 김병엽 본부장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평가본부장의 사회로 발제자들이 주제별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수요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 등에 대한 전문가 답변은 KISTEP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다시보기) https://youtu.be/jWCKHdUOq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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