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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ICT 산업 진화에 맞춘 신사업 발굴의 새로운 방법론'... 제21회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이승아
  • 등록일2015-04-01
  • 조회수2,399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4월 1일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ICT 산업 진화에 맞춘 신사업 발굴의 새로운 방법론’을 주제로 제21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경제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을 위한 과학기술 역할 강조와 더불어 신산업, 신서비스 일자리 창출과 민관 협업 생태계 조성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박영아 KISTEP 원장의 개회사, 이지효 베인앤컴퍼니 상무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경현 한양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장, 정경희 포스코경영연구소 상무,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지효 상무는 "최근 대부분의 산업이 성장정체를 겪는데다 글로벌 경쟁 상황으로 인한 한계에 직면하면서 많은 기업에서 신사업을 찾는 고민을 한다"며 "신사업을 찾자며 쓰는 방법론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업에 대해 시장의 매력도와 자신들의 역량을 축으로 두고 점을 찍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시장매력도도 높고 자신들의 역량에도 맞는 사업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이 같은 방식으로 접근함에 따라 성공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신사업을 발굴할 때 기업 내에서는 자신들의 견해가 없다보니 외부 리포트나 전문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다 같은 리포트를 받아보니 결국 같은 곳에 투자하게 돼 성공하는 업체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도요타의 대량생산 모델을 의류산업에 접목시켜 성공한 SPA브랜드 자라(ZARA)의 예를 들며 "남들이 다 좋다는 분야, 남들이 다 반대하는 분야를 새롭게 보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업모델이 뻔하다면 다른 산업과 어떻게 접목시킬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인 ICT가 근본적 구조변화에 직면해 있는데, 현재 국내기업들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B2C(Business to customer)에만 의존한다"며 "B2B(Business to Business)로 눈을 돌리는 등 산업 변화를 감지하고 성장의 기회로 삼아 비ICT분야와 접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최경현 대학원장은 "신사업 창출은 어떤 형태든 '내지르기'가 선행되어야 가능하다"며 신규 시장 창출은 말 그대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예측하는 영역이 아니며 예측을 위해서는 삶과 문화의 변화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최 원장은 최근 기술개발 분야에 뛰어드는 청년층은 증가하는 반면 기업에서 그들에게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기업에서 기술개발하는 청년들과 그 아이디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접근을 해야 기업으로서는 신사업 창출, 청년층에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정경희 상무는 "융복합은 모든 것이 '통'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체를 보도록 시각을 넓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최근 많은 자동차 보험 회사들이 디트로이트가 아닌 실리콘밸리로 몰려가는 현황을 설명하며 철강산업이 주력사업인 포스코가 전기자동차에 집중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정 상무는 "신사업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시장은 지금도 소리없이 움직이는 만큼 전체 가치사슬 차원에서 시장을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어느나라보다 소비자가 똑똑한(스마트컨슈머) 우리나라는 신사업의 테스트베드로서 블루오션인 만큼 기업이 다양한 도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원 수석연구위원은 "이제 국가에서 어떤 방향을 제시한다고 해서 기업이 그 방향을 따라가 신산업을 찾아내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며 기업입장에서 전략적인 고민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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