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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신우주시대의 한국 우주개발 전략...제22회 KISTEP 수요포럼

  • 등록자이승아
  • 등록일2015-04-15
  • 조회수2,524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4월 15일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신우주시대의 한국 우주개발 전략’을 주제로 제22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우주개발 산업을 주제로 그간의 선진국 추격형 전략과 출연연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주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기 위한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변순천 사업조정본부장의 개회사, 장영근 한국항공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곽신웅 AP우주항공(주) 본부장, 이창진 건국대학교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 사업단장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1957년 러시아의 세계 최초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우주시대가 열렸다며 미국과 러시아 양강체제에서 시작해 이후 중국과 우리나라가 뛰어들기까지의 우주개발 역사를 설명했다.

장 교수는 "우리나라는 인공위성의 개발을 위해 검증된 기술과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목표 의식이 부족한 채로 우주개발에 뛰어들었다"며 이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의 약점이자 어쩔 수 없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한편 과거 우주개발 산업에서는 우주 패권이나 국가 안보가 중요한 화두였던 반면, 현재는 인공위성을 잘 활용해서 국민 삶의 질을 증진하고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주 정책이 정권에 따라 달라짐을 지적했다. 장 교수는 "미래 우주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우주개발 전략을 아우를 수 있는 한국우주청 등의 신설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곽신웅 본부장은 우주산업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나 전자와 달리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접근할 과제인데 기술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민간 기업에게 임무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했다. 곽 본부장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우주산업의 특성 답게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창진 교수는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성격이 무엇을 지향할지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중국이 우주정거장을 설치했다고 우리도 할 수는 없고, 미국에서 화성에 간다고 우리도 갈 수는 없다 "며 기술적 접근보다 이 목표부터 확실히 수립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 우주개발 수요가 많은 만큼, 이런 수요를 아울러 관리할 수 있는 통합조정 기능이 부재하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률 단장은 자신 또한 오랜 기간 우주개발 R&D에 몸담아 왔지만 국내 우주개발 산업화나 국제경쟁력이 미흡한 점을 공감한다고 했다. 이 단장은 과거에 어떻게 해왔는지가 아니라 미래에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 최대한 지혜를 모아 접근하자며 토론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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