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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기술 혁명의 시대, 공공 R&D의 변화를 주문하다'...제43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이승아
  • 등록일2016-04-20
  • 조회수2,439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4월 20일(수),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기술 혁명의 시대, 공공 R&D의 변화를 주문하다'를 주제로 제43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기술혁명의 물결 속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시장실패를 보완하며 민간 R&D를 촉진할 수 있는 방향의 공공 R&D 역할을 고민하고자 진행됐다.

포럼은 황지호 사업조정본부장의 개회사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사대우)의 주제 발표에 이어 송규영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조병식 (주)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 강현규 KISTEP 공공기술조사실장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대우]

주 이사는 "공공 R&D는 시장실패를 보완하고 민간 R&D를 유도 및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과제수가 1998년 13715개에서 2014년 53493개로 급증하면서 정부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논문수나 국내외 특허 등록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질적 수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규모는 계속 커졌음에도 기술무역수지가 미국,일본, 독일이 모두 흑자인 가운데 적자를 지속했으며, 과학기술 경쟁력 또한 선진국과 격차가 확대되고 중국에는 추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R&D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외부성(externality)를 극대화하는 통로를 확보하는 것만이 공공 R&D가 변화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공공 R&D 본연의 임무에 충실 △낭비적 요인 제거 △실효적 노력 필요 △R&D 개방성 확대 △코브라 패러독스 방지 △민간과의 시너지 효과 도모 △자정 노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규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송규영 울산의대 생화확분자생물학교실 교수는 "공공 R&D는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만큼 파급효과를 고려하는 것이 맞다"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기초와 응용 분야를 구분하고 Top down으로 진행할 분야와 bottom up으로 진행할 분야의 비율에 대한 우선 순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 교수는 또 "대형과제가 너무 많아 연구자 개인이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따라갈 수 있는 연구보다는 과제비를 위해 수행하는 연구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식 (주)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

조병식 (주) 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는 산업계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정책 기조가 창조경제, 즉 경제적 효과에 주목하는 만큼 공공 R&D 도 경제 효과를 내도록 상용화 선순환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정부 연구기관이 '안정적인 직장화'되면 안 된다며 연구과제가 끝난 연구원들이 중소, 중견기업 현장에 파견해 함께 이끌어가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강현규 KISTEP 공공기술조사실 실장]
 
강현규 KISTEP 공공기술조사실장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성장을 위한 연구가 주를 이뤄 사실상 민간이 주도해야 하는 부분에 정부가 많이 개입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신성장동력 정책을 펴지만 일관성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세계 유명 혁신 기술 행사가 열릴 때마다 해당 기술에 대해 시장보다 한 발 늦게 R&D 사업을 들고 오는 경우도 많은데 정부는 거버넌스를 단단히 해둔 후에 민관이 힘을 합쳐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끌고 가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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