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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제150회 수요포럼 개최,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와 스케일업 투자전략
- 등록자전예리
- 등록일2022-09-14
- 조회수747
세계의 관심이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와 ‘스케일업’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 성장, 그리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무엇일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은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와 스케일업 투자전략’을 주제로 제150회 KISTEP 수요포럼을 9월 14일(수)에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세계 10위의 유니콘 기업 보유 국가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혁신 기반 성장을 위해 스케일업에 있어 민간의 역할을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주제발표에서 공성현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벤처산업의 주도로 성장한 국가로서 굉장히 앞서있다”라며 “이는 지난 20여 년간의 R&D 정책의 축적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내 시장의 작은 규모와 창업 문화의 한계로 다른 여러 국가에 비해 성장률과 생존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혁신 창업에 기대어 성장해야 할 시기”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공성현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
공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의 R&D 혁신의 기술사업화 부분에서 투자 생태계의 위기 상황이 등한시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단순 투자자일 뿐 아니라 발굴과 투자, 보육, 공공성을 지닌 주체로서 기능하는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의 역할과 필요성을 소개했다.
이어 공 사무국장은 새로운 기술사업화 방안으로 ▲기획창업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언하며, 기술사업화의 단계마다 투자 주체가 전반적으로 개입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이승준 특허법인 영비 대표 변리사, 김희태 KAIST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 교수, 최치호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장이 참여했다.
△이승준 특허법인 영비 대표 변리사
이승준 대표 변리사는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결과물과 민간 기업이 원하는 기술 사이의 간극이 있음을 지적하며, 기술가치평가 과정의 개선과 기업과 연구기관 사이의 수요 조정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것을 제언했다.
△김희태 KAIST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 교수
김희태 교수는 다양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공 요인을 언급하며 세계 시장 확보와 특히 ‘딥테크’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단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을 피력했다. 또한 시장 중심의 기술사업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 간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을 주장했다.
△최치호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장
최치호 회장은 기술사업화의 구조적 한계의 극복 방안으로 기업을 유인하기 위한 실증적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R&D 협동에 따른 세제혜택의 차등 부여, 기술의 완성도와 내재화에 대한 노력, 혁신적 R&D 기획과 투자, 그리고 엑셀러레이터의 중요성 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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