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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방향과 전략...제162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KISTEP-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공동포럼)
- 등록자이혜진
- 등록일2023-09-22
- 조회수1,294
전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경제, 기술, 보건, 환경,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친 국가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오랜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안보전략에 대한 중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과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IFS, 원장 김병연)은 9월 26일(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하여 글로벌 협력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양 기관 협력의 성과를 산업·경제·외교·안보 등 유관 분야 전반에 확산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동포럼에는 산학연관 1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되었다.
정병선 원장은“과학기술혁신정책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KISTEP과 정부, 사회 그리고 산업계를 연결하는 초학제적 싱크탱크인 IFS가 상호협력을 시작한 것은 국가 정책적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급변하는 경제안보 환경에서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양 기관 협력의 의미를 평가했다.
△ 정병선 KISTEP 원장
김병연 IFS 원장은 “기술패권경쟁의 심화로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주권 확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글로벌 경제안보 동향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제협력 R&D의 체계적 확대가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공동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 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전략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에 양 기관의 협력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또한 공동포럼을 통해 제안된 내용들을 혁신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국가전략과 과학기술혁신정책의 중심에 있는 양 기관 협력을 축하하며, 향후 KISTEP과 서울대학교 간의 협력이 다방면에서 다학제적으로 이루어지고, 내실 있는 실천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유홍림 서울대 총장
<축적의 시간>을 통해 R&D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강조해 온 이정동 서울대학교 교수는 기조 발표를 통해 기술패권경쟁의 심화에 따라 협력적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협력적 기술주권의 가능성과 잠재적 효과를 사전에 분석해야 하며, 국제협력의 파트너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분석역량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의 파트너로 초대받기 위해 소위 '대체불가능한 기술'에 대한 중장기 지원을 강화하자고 제언했다.
△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어 KISTEP과 IFS는 기술패권경쟁, 경제안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그간 축적해 온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서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인력양성, 전문가교류,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각종 이슈 발굴에서 아젠다 수립,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협력의 성과를 사회 각계에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 KISTEP-IFS MOU 체결
이어지는 공동포럼에서는 양 기관 전문가들의 발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황지호 KISTEP 전략기술기획본부장이 ‘국제협력 R&D 현황진단과 개선 방향’을, 박종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데이터 기반 경제안보전략 수립과 아젠다 개발’을 주제로 발제했다.
황지호 본부장은 국제협력 R&D 중장기 계획 부재, 사업 추진의 전략성 부족, 제도적 제약사항 등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제도-사업 등 전주기적 국제협력 R&D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 황지호 KISTEP 전략기술기획본부장
박종희 교수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보편적 국익을 고민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New Washington Consensus’라는 새로운 경제질서 속에서 우리의 국익을 추구할 수 있는 아젠다 개발에 대해 제언했다.
△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패널토론에는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류영대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본부장, 석현광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이 참여하여 글로벌 국제협력 R&D 전략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 (좌로부터) 황지호 KISTEP 전략기술본부장, 석현광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류영대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본부장,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좌장),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보안팀장,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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