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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미래, 과학기술인재 육성방안 온라인포럼(1)-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 등록자이동욱
  • 등록일2020-09-11
  • 조회수2,472
첨부파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 주최한 <급변하는 미래, 과학기술인재 육성방안 온라인포럼-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9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인재 육성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공유하고 향후 변화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유튜브, 카카오TV,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한국과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다시보기) https://youtu.be/vf0Vz8J1BMc
 
포럼에는 변순천 KISTEP 정책기획본부장과 안준모 서강대학교 교수, 이성주 아주대학교 교수, 이길호 한국에듀테크 산업협회장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주원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변순천 본부장이 “미래 변화에 따른 과학기술인재 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하였고, 과학기술인재정책 현황과 함께 앞으로의 과학기술인재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IMF 이후 기피되었던 이공분야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2004년 처음 제정된 이공계인재지원특별법은 올해 3차 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4차 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자리지원강화와 양성 활용을 중점으로 진행된 3차 계획은 신규 인력 및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적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 본부장은 “기존의 계획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변화로 4차 계획은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미래 변화를 반영하면서도 기존 정책과의 정합성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비대면 사회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데, 디지털 전환 자체를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제를 통해 변 본부장은 미래 과학기술인재정책에 대해 ‘산업·기술변화 가속화에 따른 질적 미스매치 해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양적 미스매치 해소’의 두 가지 방향을 설정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기초 핵심역량 확보’, ‘지속적 역량개발 체계 구축’, ‘미래인재 유입 기반 확대’, ‘잠재인력 참여 활성화’, ‘제도 인프라 고도화’의 다섯 가지 전략 분야를 제시했다.

기초능력과 핵심역량을 확보한 인재를 육성해 이들이 사회 진출 이후에도 본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자기주도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초중등 시절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제고하고 대학 이후에 이공계 학생들의 성장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점차 감소하는 인구에 따른 인력난에 대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안준모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이공계 대학 혁신”을 주제로 발제하였다. 안 교수는 대학의 근본적인 세 가지 기능인 교육, 연구, 사업화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이공계 대학이 고민해야 할 이슈를 제시했다.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디지털 자원에 따른 학생들의 학력격차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노트북의 유무는 물론 와이파이 접속환경의 안정성마저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실습이나 실험이 많은 이공계 분야에서는 이를 비대면으로 대체해야 하는 것에 따른 어려움도 있는 상황이다.

연구적인 측면에서도 문제는 계속된다. 학회는 단순히 정보의 공유를 하는 장이 아니라 신진 연구자들에게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학회가 모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신진연구자들에게는 이런 기회의 창이 모두 닫혀버린 셈이다. 해외 대학이나 기업에서 진행해야 하는 실험 등 물리적 협업이 필요한 학문 분야에서도 제약이 매우 크다.

안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대학 스스로의 혁신’, ‘정부의 정책 혁신을 통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에듀테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학습자의 경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교육 시스템 개발을 고민해야 한다”며, “말이나 글로 설명할 수 없는 암묵지인 이공계 지식들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연구의 측면에서는 “글로벌 리서치 허브 대체를 위해 대학의 선도연구실이 로컬 리서치 허브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격 실험 등에 대한 프로토콜도 함께 정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대학 사업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학협력단의 사업화 관련 인력을 증원하여 산학협력단의 역할을 강화해 “교수 개인의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차원에서의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한편, 정부에서도 연구개발에 있어 혁신을 하고자 하는 대학에 샌드박스 수준의 자율성으로 과감하게 제공하고, 대학 지원에 대한 부처 간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이성주 교수는 “대학은 학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과의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에 대면적인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어떠한 경험을 제공해주어야 하는가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교수는 “개방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강조하며 “산학과 지역사회, 다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대학이 경쟁력을 가지고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길호 회장은 “올해 초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제기되었던 문제들은 차후 기술적인 측면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고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는 비대면 수업의 본질적인 성격이 아니라 급격한 전환으로 적절한 교수방법론 등이 갖추어지지 못해서 생겨난 문제임을 지적했다.
 

 
또 이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발전할 기술을 활용해서 교육 콘텐츠 및 프로세스와 결합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장치와 기제의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자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관련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부처의 적극적인 도움과 에듀테크를 위한 조직적인 주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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