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학·연 민간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 제도개선 추진단(단장 이경미)’을 10월 14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개발 제도개선 추진단은 이경미 ㈜성균관생활건강 고문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에서 꾸준히 개선 요구가 있었으나 다양한 요인이 얽혀 있어 당장 개선이 어려웠던 문제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어 중·장기적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연구개발 제도개선 추진단은 연구성과 관리의 체질 개선, 연구자·연구기관을 제약하는 오래된 난제 해결, R&D 제도 혁신의 확산을 중점 추진과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3개월간의 활동을 거쳐 올해 12월경에는 종합적인 정책 제언 자료를 완성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하고, 내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동으로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추진단 활동은 누구나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섣불리 고치기 어려웠던 연구제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개선방안을 찾는 작업”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작업이 상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여, 연구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