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 이하 KISTEP)은 국신용정보원(원장 신현준, 이하 신용정보원)과 혁신성장 정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월 19일(목), KISTEP 양재 본원에서 체결하였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KISTEP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기업에 대한 혁신성장정책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및 연구혁신(R&I)*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신용정보원은 KISTEP으로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정보를 제공받아 국가연구개발사업지원과 혁신성장정책금융 간의 연계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 R&I(Research and Innovation) :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과학연구 및 기술개발 프로세스

또한, 양 기관은 혁신성장정책금융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융합분석 공동과제를 발굴·수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내 기술사업화 환경에서는 정부R&D자금 지원을 통해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사업화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두 기관은 ‘기술개발 → 사업화준비 → 사업화성공’ 全주기에서 정부R&D·정책금융 연계지원이 혁신성장기업의 재무개선 및 고용창출 성과에 미치는 효과성을 분석하고, 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혁신성장 인텔리전스시스템(IGS)*을 통해 연계지원 효과분석 결과를 정책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이 촉진 될 수 있는 정책수립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 IGS(Innovation Growth Intelligence System) :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현황 및 성과분석 정보를 정책금융기관에 제공하는 IT시스템
**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이날, 김상선 KISTEP 원장은 “과학기술정책 추진 시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련 정보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번 MOU를 통해 신용정보원의 정책금융 데이터와의 연계·분석으로 근거 기반 정책 수립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는 과학기술정책 역시 국가재정지원사업의 큰 틀 안에서 조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MOU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