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1월 12일(금) 「국가연구개발혁신법」시행에 따라 마련한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연구기관·연구자 및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4GEmBMq4lGk

  
▲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환영사로 “기술패권 경쟁 가속화, 국가R&D 100조원 시대 등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연구윤리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통해 자율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동시에 바람직한 연구윤리가 연구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연구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지원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상선 KISTEP 원장

김상선 KISTEP 원장은 축사에서 “KISTEP은 연구윤리 가이드라인 제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연구개발의 자율성 확보, 사회적 책임이행, 연구자 권익보호 등 건강한 연구윤리 정착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연구윤리 기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를 통해 과학기술인의 참여와 소통으로 연구현장에 필요한 최적의 가이드라인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과학기술계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신뢰받는 연구 환경을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창섭 고려대학교 교수(대학연구윤리협의회 회장)

이어진 발제에서 엄창섭 교수는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 주요내용”에 대하여 (1)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 개요, (2)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 주요내용, (3)향후 계획으로 나누어 발표하였다. 엄창섭 교수는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은 연구개발기관에서 참고하여 자체적으로 기관 사정에 맞는 규정을 만들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으며, 연구윤리 가이드라인 주요내용인 ▲연구진실성 보호 및 관리, ▲학문교류에 관한 윤리, ▲이해 충돌 예방 및 관리, ▲인간·동물 대상 연구 윤리, ▲건전한 연구실 문화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향후 계획으로 “토론회 및 연구현장과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1년 12월경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을 확정·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패널토론

패널토론에서는 송하중 경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병수 고려대학교 교수, 김해도 한국연구재단 센터장, 박기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혜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본부장, 이범훈 서강대학교 교수, 최지선 로앤사이언스 법률사무소 변호사, 황은성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연구윤리 가이드라인 주요내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