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정병선, 이하 KISTEP)은 지난 1월 5일(목) 세종특별자치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에서 ‘과학기술외교전략센터 현판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가 과학기술외교 및 국제협력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1차관과 황지호 KISTEP 미래기술전략본부장 등 주요 부서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과학기술외교전략센터 현판 전달식 기념촬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과학기술외교 전략(안)」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외교 사업을 신설하고, KISTEP을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2020년 8월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기술 정책방향(안)」을 추진하며 KISTEP을 과학기술외교센터로 지정하여 KISTEP의 과학기술외교 Think-Tank 기능 강화를 도모하였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외교전략센터 지정’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외교 추진을 위한 시작점이라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특히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과학기술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과학기술외교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본 행사의 의의를 다졌다.

KISTEP 과학기술외교전략센터는 향후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과학기술외교와 국제협력 활동을 펼칠 것이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ICT 외교와 국제협력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현안 이슈를 분석하여 주요국에 대한 협력 아젠다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충분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통계체계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의 과학기술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과학기술계와 외교계의 상호 교류를 돕는 ‘과학기술외교 포럼’을 기획하고 추진하여 국가 과학기술외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진하 KISTEP 과학기술외교전략센터장은 “앞으로 센터 활동을 통해 과학기술·ICT 외교와 국제협력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