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연구기관은 연구비 사전통제 시스템과 자체감사시스템 면에서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반면, 대학은 연구비자금관리・중앙관리와 연구관리시스템의 전산화수준 면에서 출연연구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결과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유희열, 이하 KISTEP) 이 연구비관리 인증을 받기 위하여 신청한 21개 연구기관(출연연구기관 13개, 대학 8개)을 대상으로 연구비관리 시스템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 KISTEP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 김병태 박사)에 따르면, 출연연구기관의 연구비 사전통제 시스템과 자체감사시스템이 대학보다 우수한 것은 출연연구기관의 조직상 감사(검사역)제도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며, 대학의 연구비자금관리・중앙관리와 연구관리시스템의 전산화수준이 출연연구기관보다 우수한 것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시행한 연구비중앙관리제도가 조직에 정착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KISTEP은 ‘07년 국가연구개발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비 관리능력의 격차가 다양한 연구주체들의 연구비관리 시스템을 상향 표준화시켜 연구기관별 연구비 관리능력을 평가하는 연구비관리 인증제도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 이에 앞서 ‘06년 1월부터 시범적으로 4개 기관을 인정한 바 있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연구비관리 인증제도 추진과정에서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지표의 수정 및 추가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 아울러 이번에 발간된 연구보고서에는 21개 연구기관의 연구비관리 시스템 전체가 수록되어 2007년부터 본격 실시에 대비하여 연구비관리 인증을 준비하는 연구기관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