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상단배너 0
홍보관 과학기술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기획 평가 전문기관 KISTEP

홍보관

보도자료

국가 R&D 외국재원 비중 2년간 퇴보

  • 등록자 관리자
  • 등록일2009-05-11
  • 분류일반
  • 조회수1,741
첨부파일
  • hwp 첨부파일 090511-보도자료-국제협력 현황분석.hwp (0Byte / 다운로드 190회 / 미리보기:0)
    다운로드 미리보기

우리나라 국가 총 R&D 투자에서 외국재원 비중이 EU 27개 회원국 평균인 8.4%에 한참 뒤지는 0.3%에 불과해 해외로부터의 연구자본 확충을 통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11일 ‘과학기술 국제협력 현황분석과 전략적 강화방안’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외 연구비 확충을 비롯해 질적으로 우수한 국제협력연구의 대상국을 다양화하고, 다자간 국제공동연구 참여확대를 통해 진정한 개방형 연구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STEP 보고서에 따르면, 논문의 질적 우수성의 판단기준이 되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국제협력 논문이 편당 0.93회로 우리나라 단독 논문의 횟수인 편당 0.61회보다 높아 질적으로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2005년부터 최근 2년간 국가 총 R&D 투자에서 외국부담 비중은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 국가 총 연구개발비의 0.7% 수준이던 외국재원 비중은 2006년 0.3%, 2007년 0.2%로 대폭 감소했으며 이는 2006년 기준 EU 27개국 평균인 8.4%에 단 3.5%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주요 EU 국가와 비교해 봐도 격차는 심하다. 2006년 영국은 전체 예산의 17%를, 프랑스는 7%를 해외에서 조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외 연구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간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 SCI 등재 논문 수는 꾸준히 증가해 고무적인 평가를 받았다. 2007년 해외 1개 기관 이상이 참여해 공저한 논문은 전체의 27.3%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과학자가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16%에 달한다. 이는 1998년 각각 23.6%, 12.6%에서 시작해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KISTEP은 이러한 국제협력 현황분석을 통해 국가 R&D와 연계된 외국인 직접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 활성화 및 투자 유치 대상의 다양화를 위해 투자 유치 제도, 인프라, 노사문화 등에 대한 개선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과학기술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으로는 우선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통적 기술강국에 집중돼 있는 협력국의 범위를 브릭스(BRICs) 및 포스트 브릭스(Post-BRICs) 등 개도국 및 신흥잠재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는 2010년까지 총 R&D 투자의 5% 이상을 개도국 과학기술 분야 개발 원조 사업에 지원하고, 일본은 개도국 원조차원에서 나아가 동등한 차원에서의 과학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진국들은 이미 개도국과의 과학기술협력이 자국 발전에도 유익하다는 인식에 공감한 상황에서 우리도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있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양자간 기술협력에 비해 투입 대비 네트워크 형성 효과가 높은 다자간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통해 독자개발이 어려운 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방안으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집중육성 분야인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에너지기술(ET)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해 국내 연구수준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준승 원장은 “R&D 단독수행에 따른 부담증대와 범지구적 차원의 생존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 정부 역시 과학기술 국제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형 과학기술 개방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라며, “선진국의 R&D 글로벌 가속화와 개발도상국이 추격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소외되기 쉬운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술역량 제고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에너지, 환경 등 글로벌 문제해결에도 앞장서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보도자료 QR코드 https://www.kistep.re.kr/menu.es?mid=a10206020000

배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