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발표를 하고있는 김상선 KISTEP 원장

김상선 KISTEP 원장은 4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1 키플랫폼'(K.E.Y. PLATFORM 2021)에 참여해 ‘과학기술이 이끄는 넥스트 노멀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몇 가지 키워드로 코로나19 이후의 넥스트 노멀 시대를 정의했다. 에너지·자원의 오남용, 위기 등 글로벌 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 글로벌 밸류체인의 불안정성, 위기상황에서 정부의 역할과 국민들의 참여 디삿 인포데믹(잘못된 정보의 유행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소득·디지털 격차 심화 등이 그것이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등 바이오·헬스분야 R&D(연구개발) 강화, 한국형 뉴딜사업, 소재·부품·장비 고도화 전략, 2050 탄소중립 추진 등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대응 전략을 준비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위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를 강조했다. "팬데믹 속에서 글로벌 밸류체인이 와해되는 경험을 하면서 소부장 문제가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깨달았다"며 "지금 수입해서 쓰고 있는 소부장의 국산화나 공급선의 다변화를 넘어 미래에 필요한 소부장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목표하에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특별세션에 참가해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과학기술적 대응 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42608380725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