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은 UNESCO 산하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ISTIC)’와 공동으로 7월 23일(화)부터 7월 26일(금)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4 KISTEP-ISTIC STI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009년부터 시작한 본 프로그램은 아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ISTIC 71개 회원국, 270여 명의 과학기술 고위 정책결정자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성장의 밑바탕이 된 과학기술혁신 정책 전문 지식과 발전 경험을 전수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시아(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카자흐스탄, 네팔, 스리랑카), 중동(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리카(이집트, 알제리, 케냐, 짐바브웨) 등 총 15개국 과학기술 관련 정책결정자 15명이 참가했다.

△ 2024 KISTEP-ISTIC STI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가자

특히, 올해는 기존 한국의 R&D 기획·조정·평가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었던 프로그램을 실습 중심의 기술예측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편하였다. 세부 프로그램은 △ Scenario planning 강의 및 실습 △ Delphi analysis 강의 및 실습 △ 국가별 country report 발표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참여도와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 참가자 간 네트워킹

정병선 KISTEP 원장은 “2018년 이후 오랜만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ISTEP-ISTIC STI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과 수요를 반영하여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참가자들이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을 함께 나눌 것”이라며 “개도국의 과학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문제해결, 삶의 질 향상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방안 모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2024 KISTEP-ISTIC STI 교육·훈련 프로그램 단체사진

차기 KISTEP-ISTIC STI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2025년 7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이다.

* ISTIC 소개

International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Centre for South-South Cooperation under the auspices of UNESCO: 국제연합(UN) 내 개발도상국들의 연합체인 ‘Group of 77'의 ‘도하 행동계획(Doha Plan of Action)’에 따라 신설된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체다. 개발도상국가들의 취약한 국가과학기술혁신정책 수립 및 다양한 관련 연구, 교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UNESCO)의 후원 아래 2008년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립됐다. 

http://www.istic-unesco.org

** KISTEP-ISTIC 교육·훈련 프로그램 소개

ISTIC 회원국인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가의 고위 정책결정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과학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도국들의 취약한 국가과학기술 정책수립, 기획 및 평가, 관리 기법 등 전반적인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KISTEP에 ‘맞춤형 R&D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하면서 2009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