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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 등록자이혜진
- 등록일2024-11-28
- 조회수132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이 <제24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분야별 우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시장에 소개해 혁신의 등대 역할을 해 왔다. KISTEP은 전사적인 AI 전환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기관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의 역할이 경제성장에서 국가 안보, 사회문제 해결과 국민 삶의 질 향상까지 확대되면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지능화된 정책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하다.
△수상 후 기념 촬영하는 정병선 원장(앞줄 오른쪽)
이러한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ISTEP은 ‘전직원의 AI 활용 일상화’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 활용하는 ‘KISTEP AI 전환’을 추진해왔다. 특히 ChatGPT가 소개된 2022년 11월부터는 생성형 서비스를 도입해 효용감 높은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AI 전환의 속도를 높였다. KISTEP의 주요 업무는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국가연구개발 정책, R&D예산, 예비타당성조사 등)를 자체 생산하고 수집, 분석하여 정책결정자에게 판단의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는 그간 기관이 축적한 빅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활용하는지가 기관의 생존에 직결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AI 전환을 추진했다.
△수상자 단체사진
정보와 데이터의 유출을 막고, 신뢰성 있는 생성형 AI를 구현하기 위해서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되, LLM 모델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데이터로 학습시켜 파인튜닝한 모델을 기관 내부에 설치했다. 자체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질의응답, 문서요약, 보고서 작성 등이 가능한 ‘업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KISTEP-GEN)’를 구현함으로써 공공기관에서도 최신의 AI를 제약 없이 활용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곧 고객 서비스 수준 제고로 이어졌다.
△김은정 KISTEP 전략기획센터 연구위원과 정병선 원장
전 직원이 KISTEP-GEN을 활용하면서 수집한 피드백 데이터는 강화학습을 통해 언어모델과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유관기관에서 생산, 수집한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통합하여 ‘(가칭) K-과학기술혁신 지식 리포지터리’를 구축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현재 여러 공공기관에서 KISTEP-GEN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 협력과 활용을 문의하고 있다. 단기간에 인프라, 전문인력,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공공기관에서의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과 LLM 모델 활용은 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KISTEP이 밟아온 AI 전환의 과정이 공공기관에서 AI 서비스, 특히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베스트 프랙티스”라고 강조한다. 정 원장은 “과학기술혁신 분야에 특화된 구축형(온프레미스)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연구기관과 전문기관에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