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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와 정부 R&D 지원 방안
□ 저자 : 채명식, 진영현
□ 차량용 반도체는 세계적으로 ’21년 3분기까지 공급 부족이 확실시되며, 다수의 완성차업체는 부품 수급의 난항으로 생산 중단·감산 중
- 코로나-19 확산 초기 각국 차량 감산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주요 파운드리는 사업성이 높은 IT·가전용 반도체로 생산 전환
□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를 구성하는 각종 기계 및 전자 부품을 상호 연결하고 제어하는데 사용되는 부품
- 차량용 반도체는 주행·조향·제동·동력·통신·편의·안전 등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하며 기존 반도체에 비해 높은 내구성·신뢰성·안전성이 요구
- 차량용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며, ’20년 380억 달러에서 ’26년 676억 달러로 성장 전망
□ 차량용 반도체 국내 및 해외 동향 분석
- (해외)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과 주요 기업들은 자립·내재화를 위한 투자 강화
- (국내) 소수의 국내 공급기업(팹리스)은 한정적인 품목 중심의 매출 1,000억 원 이하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며, 불확실한 사업성으로 대규모 투자에 난항
- (정부 R&D) 최근 3년간(’17년~’19년) 차량용 반도체 분야 정부 R&D 투자액은 약 1,243억 원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총 투자액(2조 4,211억 원) 중 약 5.1% 규모
□ 감염병 확산에서 비롯된 수요예측의 불확실성과 기술발전에 따른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구조 변화로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불안 심화
- 포화에 이른 현행 반도체 기술에 대한 투자보다는 향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차세대·고부가가치 차량용 반도체* 중심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 필요
- 정부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주요국의 반도체 분야 내재화 움직임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공급-수요기업 간 매칭, 전문인력 양성 등 생태계 강화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