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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인식과 전망

  • 등록자 송현우
  • 등록일 2017-05-26
  • 분류 이슈페이퍼
  • 조회수 1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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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인식과 전망
■ 제목 :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인식과 전망

■ 저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승규 연구위원(주저자) 외 1인

■ 주요내용

1. 배경
○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기술의 진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회경제 시스템의 변화와 일자리에 대한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음
- 일자리는 미래 한국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서 저출산·고령화의 심화로 국내 생산인구 및 소비인구 감소, 미래 세대의
  삶의 안정성 악화, 새로운 사회경제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이슈와 연계성을 가지고 있음
 
○ 국내 기업의 인식과 전망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준비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점에서 중요
-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경제시스템 전반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일자리 창출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
 
2. 목적
○ 본 이슈페이퍼는 산업계의 인식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정책 마련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
 
3. 조사 및 분석 방법
국내 총 종사자 수의 산업 분야 및 기업규모별 비중이 반영된 3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된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조사대상 기업현황은 보고서 내 첨부
참조)
- 응답기업은 국내 총 종사자의 산업분야 및 기업규모별 분류에 따른 비중을 고려하여 선정
- 일자리 정책 전문가와 대학의 진로지도/경력개발 전문가에 대한 조사 결과와 비교를 통해 산업계가 산업계 외부와어느 정도의
  인식 격차를 가지고 있는 지를 분석함
- 8대 산업분야 및 3개 기업규모별 특성을 분석함
 
4. 주요 결과 : 이해·준비 수준 낮고 정책·대학 전문가와 인식 격차 존재함
○ 국내 산업계는 기술 진보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응답률 63.8%)이고 특히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
   (응답률 83.7%)으로 전망함.

- 다만 생산성 향상 대비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응답률 하락 폭이 15.4%로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에 비해 작아
  부정적인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
 
○ 국내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에 대한 이해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산업계는 일자리 변화에서 기술 진보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인식하면서도 변화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남. 기술적 요인이 미래 일자리 변화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43.6%)이 사회경제적 요인(41.7%)에 비해
  높았고
, 이는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보다도 높은 수준임
- 반면 변화에 대한 이해도는 100점 중 51.3점에 불과했는데, 이는 정책(68.2점)·대학(62.9점) 전문가 그룹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
- 실제로 산업계는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과 비교해 일자리 변화 동인에 대해서는 단편적이면서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음.
  일자리 변화를 가져올 주요 기술적 요인으로 모바일인터넷/클라우드기술에 대해서만 응답자의 56.7%가 선택하였고,
  다른 기술들에 대해서는 응답률이 20~30%대에 불과했는데,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이 모바일인터넷/클라우드기술뿐 아니라
  인공지능/머신러닝, 로봇/자율운송수단,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첨단제조기술/3D프린팅, 사용자연결플랫폼 등에 대해
  50~80% 대의 응답률을 보여 다양한 기술이 일자리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에 비해 특정 기술 중심의
  인식
을 하고 있었음. 이러한 변화 동인에 대한 단편적 인식은 사회경제적 요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남
- 산업계는 또한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에 비해 일자리 변화의 결과에 대해서도 덜 심각하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5대 일자리 환경(사회환경·노동환경·산업구조·기업문화·고용환경)의 변화 트렌드에 대해 67.7~78.1%가 응답해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의 응답률 83.7~95.3%에 비해 낮았음. 기계의 업무대체 비율 전망은 31.1%
로 정책(39.7%)
  및 대학(40.3%) 전문가 그룹의 전망보다 낮았고, 인간의 업무변화도 또한 100점 척도 중 44.6점으로 예상해 정책(73.6점)
  및 대학(72.1점) 전문가보다 낮았음.
- 산업계는 중요한 업무 역량 변화에 대해서도 일부 차이를 보였음. 기업뿐 아니라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 모두 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시스템적 역량을 미래에 가장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며 기존의 중요 역량인 업무처리 관련 역량의 중요성은 크게
  하락 할 것으로 예상
하였지만,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이 미래 중요 역량으로 전망한 인지역량과 테크놀로지 관련 역량에
  대해서 산업계는 중요성을 낮게 전망
함.
 
○ 국내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가 느리고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직은 본격적 준비를 시작하지 않은 것
   
으로 나타남
- 산업계는 기술 진보에 의한 일자리 변화 시점을 2022년으로 예상하였는데 이는 정책(2021.6년)·대학(2021.4년) 전문가
  그룹의 예상보다 반년 정도 늦고 세계경제포럼이 ‘Future of Jobs(2016년)’ 보고서에서 전망한 시점보다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 늦음

- 일자리 변화시기가 늦을 것이라는 예상은 변화에 대한 준비 수준이 낮은 것으로 이어졌는데, 산업계의 준비 수준은
  100점 척도 중 27.3점에 불과
했음. 한편 정책(26.3점) 및 대학(26.6점) 전문가의 인식 또한 비슷해 한국이 해외보다
  전반적인 준비 수준이 낮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었음.

 
○ 보고서는 산업계의 인식을 8대 산업 분야 및 대·중·소의 기업규모별로 구분하여 각 분야의 특성을 제시함
- 산업 분야별로 주요 변화 동인과 변화에 대한 이해 수준에 차이가 있고, 변화의 속도 및 결과에 대해서도 일부 다른
  전망을 하고 있으며, 변화에 대한 준비 수준도 동일하지 않음
(보고서의 요약문 등 참조)
- 기업규모에 따라서는 인식에 큰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도가 높은 것
으로 나타남(보고서의 요약문 등 참조)
 
5. 결론 및 저자 제언 : 산업계의 이해도 제고와 정책?대학 전문가 그룹과의 인식 격차 해소를 통한 종합적인 연계 정책
   마련이 절실

○ 전반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특정기술 중심의 단편적이고 낮은 이해도가 일자리 변화를 타 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게 예상하면서 더디게 준비하는 데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존재함
○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경우 기술 진보의 속도가 빠르고 새로운 사회경제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변화가
    본격화 된 이후의 패스트 팔로우어(fast follower) 전략 추구는 성공이 불확실함
○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산업계의 올바른 인식과 민감한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정부 또한 산업분야 및 기업규모별
    현황 차이를 고려하면서 기업들의 적극적 이해와 준비를 막는 걸림돌이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

○ 아울러 기계와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의 혁신도 요구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산업계와 정책 및 대학 전문가 간의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서로 연계된 준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향후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함



※ 본 이슈페이퍼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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